네이트온 해킹 사기 직접 당해보니네이트온 해킹 사기 직접 당해보니

Posted at 2009/08/14 12:44 | Posted in 소소한 일상
해킹한 네이트온 아이디로 말을 걸어서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 신종 메신져 피싱이 성행이라고 하던데
저에겐 그런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어이없게도 생겼네요.

그것도 저한테 말을 건게 아니라 제 아이디를 해킹해서 친한 형들에게
말을 걸고 있는 순간을 잡았네요.

회사에서는 접속도 안되고 집에서도 채팅하는걸 안좋아해서
파일 주고받을때 말고는 한달에 한번 접속하지도 않기 때문에

아침시간에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말을 거니까 형들이 이상하다 생각해서
"너 맞냐","회사 아니냐"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한 형은 바로 어떤 XX냐고 욕을 했더니 차단당했다고 그랬고
다른 형은 사고쳤다고 돈빌려 달라 그래서 그냥  '감방 들어가서 살다 나오면 안되냐'고 물어봤답니다. 무심한 분;;;;

또 한명은 재미있다고 끝까지 대화를 해서 대포통장인듯한 계좌번호까지 알아냈습니다.

예전에 메신져 피싱때 사용하는 한국말이 어눌하다고 그랬는데
이녀석은 나름 잘 준비한거 같습니다. 그냥 보면 그닥 이상한 점이 전혀 눈에 띄지 않네요.

제가 술도 거의 안먹고 메신저도 안하고 형한테 반말은 안하니까
이상해서 바로 눈치를 챘지 안그랬으면 그냥 당할수도 있겠다 싶네요.

메신저로 돈따위를 요구하면 바로 전화해서 확인해봅시다.

끝까지 대화한 형이 캡쳐해준 대화내용입니다.
녹색이 해킹당한 제 아이디고 파란색이 그녀석을 낚으려고 한 형입니다. 은근 잼있네요.



+ 찾아보니 거꾸로 돈을 입금받은 분도 있더군요. 대단하신 분입니다.
  http://rara3733.egloos.com/4209834




  1. Journey
    저기 근데 메신저 할때 사투리 쓰는 거야? 첫줄부터 깜짝 놀랬음.
    • 2009/08/14 22:49 [Edit/Del]
      일단 저 대화는 제가 한게 아니니까..저렇게 쓰지는 않지만
      메신저할때 사투리를 쓰긴 하져...부산사람들이랑 할때ㅎㅎ
  2. 대단하십니다..ㅎㅎ 이런일이 왜자꾸 일어나는걸까요...
    근데돈을입금받으신분은 정말이지 똑똑한 분이신데요?ㅋㅋ 현명하게 해결까지 다 해주시고^^
    • 2009/08/14 22:49 [Edit/Del]
      저런 식으로 피해를 당하는 분들이 아직 있어서계속 생기나봅니다.
      저런 것들은 다 잡아들여야 하는데말이져.
  3. 헐 네이트온으로 절대 금전이야기는 금지란원칙을^^

    대단한놈들이군요ㅠㅠ
  4. 아무생각 없으면 그냥 당하겠군요...
    무섭네요....
  5. 이런게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조심하세요~
    • 2009/08/14 22:50 [Edit/Del]
      저도 기사볼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일어나니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조심하기도 해야겠고 그렇더라구요.
  6. ethan
    ㅋㅋㅋㅋ 낚느라 재밌었어...근데 언제 주소가 .com으로?--;;;;;
  7. 허헉... 실제 대화를 보니 참 ㅡ.ㅡ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
  8. 요즘 또 네이트온 사기가 극성인가 보군요. 간간히 올라오는걸 보면..
    저도 한번 당했었는데, 다행이 피해는 없었습니다..

    참 무서운 세상이에요
    • 2009/08/14 22:51 [Edit/Del]
      김군님도 한번 당한적이 있으시군요.
      피해가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주변분들에게도 단단히 일러두세요~
  9. 정말 언제어디서든 정신 바짝차리는 수 밖에 없죠.
    착하면 살 수 없는 세상. 무서워요.
  10. 채팅내용보고 웃었지만
    웃을 일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여직원이 로그온해서 강아지 사진 받으라고 해서
    받았더니 바이러스 더라구요..ㅋㅋ

    신종 바이러스 전파 방법이라더군요..;)
    • 2009/08/14 22:52 [Edit/Del]
      저도 형이 캡쳐해준 화면보면서 웃기는 했는데
      만약에 눈치못채고 돈을 보내줬다고 상상이 무섭더군요.

      신종 바이러스 전파 방법도있구요;; 정말;;;ㅎㅎ
  11. 저 같이 친구 리스트 50명 미만에 사용빈도 일주일 평균 하루 정도인 사람한테는

    절대 안 오네요 ㅡ_ㅡ

    그나저나 저런 사기에 아는 친척이 크게 당한 적이 있어서
    매우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히면 아무튼... ㅡ_ㅡ
    • 2009/08/14 22:53 [Edit/Del]
      음...친구리스크가 50명도 안되고 사용빈도가 1년에 한번정도되는 저한테 왔는걸요.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안좋은 기억이 있으시다니 더욱더요.
  12. 으흐 이거 조심해야겠는데요....
  13. 이 대화내용은 그러니깐 누군가가 사기당한건 아직 아닌거고 그렇다..그런 내용이라 둘이 사기치겠다 그러는거죠?
  14. 흐....근데 야구장서 업어치기는???ㅋㅋ 기리님 무섭군요!!
  15. 저도 아는 형이 오랜만에 말 걸길래
    혹시나 하고 의심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돈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 누구니? 이런 사기 방식은 이제 한물 갔어~'
    라고 해줬죠...

    얼마전엔 출입국사무소에서 등기 보냈다고 보이스피싱 전화도 오고...

    암튼 기리님 많이 찝찝하시겠어요~
    • 2009/08/16 23:45 [Edit/Del]
      찝찝해서 바로 동생에게 부탁해서 비번바꾸고
      네이트에 신고도 하고...머 나름 조치를 하긴 했지만
      언제 또 생길지 몰라 좀 그렇긴 해요.
  16. 입금받으신 분 정말 대단하네요~ ㅋ
  17. 아 어쩐지 오빠가 요즘 네이트온에 자주 들어온다 했어;; 말걸었더니 대답 없더만...........
    근데 나도 내 후배가 엠에센 아이디 해킹당해서 나한테 돈달라 그래서....
    캡처해서 신고헀거든- 근데 이게 돈을 안보내줘서 그런지 경찰에서 연락이 없네 ㅋㅋㅋ
    암튼 돈 뜯긴 사람 없어서 다행이다-
    난 그 엠에센 사기꾼한테.. 신고했다고 그랬더니... 온갖 쌍욕을 하면서 김xx 너 밤길 조심하라고 그래갖고.. 완전 쫄았었다능.......ㅠㅠ 조낸 무서웠어 ㅋㅋㅋㅋㅋㅋㅋ 엠에센 아이디도 이니셜+생년월일이라 ㅋㅋㅋㅋㅋㅋ 대화명은 내 이름이었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나쁜놈들
  18. 이거 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거든요 (http://blog.naver.com/kisy729/20068071436)
    제 네톤이 해킹당해서 친구가 백 날렸는데 미안해서 아는체도 못해요 ㅠ_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