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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림걸즈를 보고 문화 2009/06/28 22:55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드림걸즈를 기억하시나요?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가진 디트로이트 출신의 여성 트리오 디나, 에피, 로렐과
쇼비지니스계의 성공을 꿈꾸는 야심찬 매니저 커티스가 만나서
성공, 암투, 질투, 실패 등이 난무하는 쇼비지니스계의 이면과
사랑, 우정, 배신, 화해의 인간내면의 모습을 보여준
화려하고 재미있었던 뮤지컬 영화였지요.

특히 디나로 분한 비욘세 놀즈가 부른  Listen과
에피로 분한 아메리카 아이돌 출신의 제니퍼 허드슨이 부른 One night only과 같은
멋진 음악들이 영화를 더욱 더 가치있게 해줬지요.


이런 영화가 2009년 한국에서 뮤지컬로 세계초연을 가진다고 해서
큰 기대와 관심을 가졌는데
어이없는 캐스팅과 터무니없는 가격때문에
마음만 있고 쉽게 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공연을 했었고
이번엔 각색을 해서 다시 만든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운좋게 할인된 가격의 표를 구할수 있었고
어이없는 캐스팅이 아닌 다른분이
주연역인 커티스를 하신다고 하셔서
잽싸게 예매후 보고왔답니다.




드림걸즈는 뮤지컬 전용극장인 샤롯데 씨어터에서 하고 있답니다.
롯데월드안에 이런곳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 데 분위긴 꽤나 괜찮더라구요.





티켓부스앞에 이번에 드림걸즈로 뮤지컬에 진출하신 분의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메세지를 남겨둔 입간판(?)

후기들을 보면 그닥 호평을 받고 있지는 못한듯합니다.






예매해둔 표를 찾을때 프로그램 북 당첨되었다고 해서 공짜로 얻은 프로그램북
예매할때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기분이 좋더군요.
게다가 뮤지컬에 대한 설명과 공연 사진들로 가득차있어 꽤나 유용했답니다.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커티스역의 박송권씨는 원래 지미역에 더블캐스팅된 분인데 커티스역에도 투입이 되셨는데.
그동안 미루고 미루다가 이분이 하신다고 하셔서 이제서야 보러왔지요.
결론적으론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출처: 드림걸즈 공식블로그>            


2007년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영화 드림걸즈를
무대위로 옮겼을 때 얼마만큼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줄까
어떻게 그 노래들을 살릴까...걱정반기대반을 하고 공연을 봤는데

화려한 LED와 조명으로 꾸며진 무대와
LED 판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 멋진 무대 연출
그리고 빛났던 배우들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워낙 유명한 곡들을 한글로 번역하다 보니
가사가 매끄럽지 못하고 어색하게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각 배역들의 특징과 순간순간의 감정을 맛깔스럽게 살리는 배우들과
혼신을 다한 열창과 연기

바로 앞에서 봤던  그들의 뺨을 타고 흐르는 땀이
결코 헛되지 않아보였답니다.

특히 지미역의 최민철씨와 에피역의 차지연씨에게 큰 박수를~~^^

물론 LED로 인한 눈의 피로감과 너무 앞좌석이라 그런지
사운드 효과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요.

유명한 분의 공연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배역에 맞는 연기를 하는 분의 공연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조언을 슬쩍 남겨봅니다.


방금 확인해보니 제가 본 캐스팅과 같은 캐스팅은 더이상 없네요.
 - 7월 캐스팅 스케쥴: http://blog.daum.net/musicaldreamgirls/27

샤롯데 씨어터 처음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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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찬 No캉스, 뮤지컬과 함께 - 할인받으니 괜찮아

    Tracked from 감각있는 사람들의 모임 센스토리 | 2009/06/30 19:22 | DEL

    우울함에 극치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느새 휴가시즌을 계획하게 하는 무더위속에서 "staycation(집에 머물며 근처에서 피서)"이라는 단어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얇아진 지갑사정이 낳은 슬픈 이야기 이기는 하나,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계속 곱씹기 이전에, 이런 기회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있던 공연문화 - 뮤지컬에 한번 빠져 보시는것은 어떠실지. 여유있는 휴가일정을 이용한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덜면서 즐거운 관람이 가능하며, 특히 평일..

'내가 사는 이야기' 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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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애쉬™ | 2009/06/28 23: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거 샤롯데 앞 지나면서 맨날 보고 싶어만 했던 건데... 드림걸스가 특히 가창력이 중요하쟎아요~
    재밌는 공연이었다니...저도 이제 한번 표를 구해볼까요?^^ 먼저 같이 갈 사람부터 구해야하겠지만요^^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5 | PERMALINK | EDIT/DEL

      가창력은 배우님들 모두 대단하신거 같아요~
      춤추면서 열창하시는데도 흐트러짐없이....굿이에요 ㅎㅎ
      같이 갈 분은 사진속 모델중에 한분으로~~^^

  • BlogIcon 드자이너김군 | 2009/06/28 2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화는 정말 재미 있게 보았는데.. 드림걸스 영화를 보면서 뮤지컬도 정말 보고 싶더라구요.
    KTF할인받으면 반값일텐데.. ㅠㅠ 흑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4 | PERMALINK | EDIT/DEL

      KTF가 뮤지컬 할인이 되나요? 옷..반값이라면 얼른 가서 함보세요!!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인데~~^^

  • BlogIcon Design_N | 2009/06/29 0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홋..
    뮤지컬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이런 뮤지컬은 한번 보고 싶네요~ㅠ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1 | PERMALINK | EDIT/DEL

      뮤지컬의 세계에 한번 발을 내딛어 보세요~~^^
      저도 작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 BlogIcon 미미씨 | 2009/06/29 0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공연 너무 많이 보러 댕기는거 아니에요? ㅋㅋ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0 | PERMALINK | EDIT/DEL

      토요일날은 이거말고 또 딴거 봤어요~ㅋㅋ
      6월달은 미뤄둔 공연 몰아서 봤지요. 그리고 파산!!ㅜㅜ

  • | 2009/07/07 18: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기리. | 2009/07/07 21:21 | PERMALINK | EDIT/DEL

      개인적으로 김승우씨와 커티스역이 매치가 되지 않아서 다른분의 공연을 골랐답니다.ㅎㅎ
      제 생각엔 지미역은 좀 느끼해야 제맛일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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