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HOME | TAG | MEDIA | GUESTBOOK

'뮤지컬'에 해당되는 글 4건

너무 어려웠던 뮤지컬 바람의 나라 문화 2009/06/29 23:23



지난 주말 'Thanks to Vluugrapher' 파티를 끝내고
부랴부랴 예술의 전당에 바람의 나라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만화와 오락으로 이미 알만한 분들은 다 알만한 유명한 작품인지라
뮤지컬은 어떻게 표현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요.

ㅁ공연장 :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ㅁ관람일 : 09년 6월 27일 19시

ㅁ출연진 : 고영빈(무휼), 홍경수(해명), 김산호(괴유), 김태훈(호동), 도정주(이지), 김혜원(연) 외





비주얼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 하여 2층에서 전체를 내려다보고 싶은 마음에
 2층 가장 앞열을 예약을 했답니다.

줄거리 보기


공연을 시간의 순서대로 보여주지 않고
무대위를 여러개의 시간으로 나누어 캐릭터별로 연기하는
독특한 연출탓에 처음에 스토리를 잡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극 전체의 내용을 이해만 하는데 급급했고
배우의 연기에 공감을 하거나
 혹은 연출자의 숨은 의도등에 감탄을 한다거나 등의
공연에 감동을 할만한 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왜 이 작품이 유명한지에
대해서 전혀 알수가 없더군요.

같이 보신 분의 리뷰를 보기전까진 말이지요.

헥세의 리뷰보기: [뮤지컬]바람의 나라


미리 알고 봤더라면 좀더 깊이있게 감상을 할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아는 만큼 본다라는 말이 콕 와닿다는다고 할까요.


그래도 조금은 촌스러운(?) 배경과 조명
그다지 수준높지 않은 단체 군무는
많이 아쉬운 부분임엔 틀림없습니다.



+ 저작권이 신경쓰여서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이미지를 가져다 쓰는것도 조심스럽네요.
쓸수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ㅡㅡ;










Trackback Address :: http://www.gili4u.com/trackback/261 관련글 쓰기
'내가 사는 이야기' 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더해주세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BlogIcon 백마탄 초인 | 2009/06/29 23: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뮤지컬에 푹~~ 빠지신듯,,,^ ^

    이미지는 출처만 밝히면 괜챦을듯 합니다만,,,

    • BlogIcon 기리. | 2009/07/01 21:56 | PERMALINK | EDIT/DEL

      이미지 관련된 말이 여기저기 제각각이라...좀 더 분위기를 지켜봐야겠어요~

  • 꽁이 | 2009/06/30 00: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가 예습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잖아.. ^^
    서울예술단 실력들 대단한데.. 2006년, 2007년 2년 연속 안무상도 받았고..
    너무 눈이 높아진 거 아냐?

    • BlogIcon 기리. | 2009/07/01 21:56 | PERMALINK | EDIT/DEL

      ㅎㅎ예습안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거는 반성~
      근데 안무는 사실 진짜 좀....ㅎㅎ

  • BlogIcon 애쉬™ | 2009/06/30 1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리님 요즘 영화에 뮤지컬에 문화생활에 열을 올리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 친절한민수씨 | 2009/06/30 1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뮤지컬 좋아하시나봐요.
    일년에 한편보기도 힘든것을 꽤 마니 보시는거 같아요 ㅋ

    • BlogIcon 기리. | 2009/07/01 21:57 | PERMALINK | EDIT/DEL

      여자친구가 공연을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저도 꽤 재미를 부쳤지요~~

  • BlogIcon 호박 | 2009/06/30 13: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헙! 바람의 나라도 뮤지컬로 공연되었군요^^
    요즘 뮤지컬도 굉장히 다양해진듯^^

    비가 꾸질꾸질 내려요~
    어렸을땐 비오는날 무지 좋아했었는데(이젠 늙었.. ㅠ0ㅠ)

    하늘도 구리구리하고 습도도 높아 끈적끈적한 화욜이지만
    마음만은 뽀송뽀송+상콤하게~ 아시죠^^?

    언제나 '봉마니'입니다.. 그리고 여름감기 조심(콜록~)

    • BlogIcon 기리. | 2009/07/01 21:57 | PERMALINK | EDIT/DEL

      호박님 이제 몸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을때는 꼭 나오세요 ㅎㅎ

  • BlogIcon 미미씨 | 2009/06/30 14: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게 원래 만화원작도 좀 어렵고..거기에 끝도 안났고..ㅎㅎ 드라마도 성공??했나?? 뭐...그래서??막이래..ㅋㅋ
    그래도 뮤지컬은 좀 보고싶네요.

    • BlogIcon 기리. | 2009/07/01 21:58 | PERMALINK | EDIT/DEL

      혹 보시려면..꼭 공부를 하시고 보셔야해요.
      안그럼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저처럼 봐도 감동이 없어요.ㅋ

  • BlogIcon 모피우스 | 2009/06/30 17: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보긴 봤는데... 감흥이 없다... 너무 아쉬운걸요... 아님... 너무 쉽게 너를 생각했나... ^^*

    아님... 나의 수준이 높아져서 니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시간되세요.

    • BlogIcon 기리. | 2009/07/01 22:51 | PERMALINK | EDIT/DEL

      제 수준이 높아졌다기보다는 배경지식이 너무 없어서..아직 어려운 작품에서 감동을 느끼는게 힘들어서 그렇지요^^

  • BlogIcon PLUSTWO | 2009/06/30 18: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루그래퍼 파티 끝내고 두분이서 바람의 나라를 보시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셨군요...부럽쿤요..

    • BlogIcon 기리. | 2009/07/01 22:54 | PERMALINK | EDIT/DEL

      ㅎㅎ 이걸 일찍부터 예매해놓는 바람에 그날 그렇게 일찍 가버렸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 2009/06/30 22: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뮤지컬이라 한번도 저는 본적이 없어서
    문화생활좀 즐겨야겠습니다. ^^
    하지만 일이 바쁘고 머리가 복잡할때는 문화생활 할 기분도 안나구 그렇드라구요 ㅠㅠ

    • BlogIcon 기리. | 2009/07/01 22:55 | PERMALINK | EDIT/DEL

      일이 바쁘고 머리가 복잡할때 유쾌상쾌한 뮤지컬이나 연극한편 보시면 시원해지실껍니다.

  • BlogIcon 비트손 | 2009/07/01 09: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기리님. 댓글보고 바로 rss 구독추가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뵐께요. 그날 여친님이랑 보신 뮤지컬이 바로 이 작품이군요. :)

    • BlogIcon 기리. | 2009/07/01 22:56 | PERMALINK | EDIT/DEL

      ㅎㅎ 이거보러간다고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훌쩍 떠났지요~~
      다음엔 좀 더 긴시간을~~^^

  • BlogIcon skypark | 2009/07/01 16: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방에 살고 있는 저는 이런 문화생활이 부럽기만 합니다.^^

    • BlogIcon 기리. | 2009/07/01 22:56 | PERMALINK | EDIT/DEL

      저도 2년전까지 뮤지컬의 뮤자도 모르던 지방에 살던 녀석이었답니다.ㅎㅎ

뮤지컬 드림걸즈를 보고 문화 2009/06/28 22:55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드림걸즈를 기억하시나요?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가진 디트로이트 출신의 여성 트리오 디나, 에피, 로렐과
쇼비지니스계의 성공을 꿈꾸는 야심찬 매니저 커티스가 만나서
성공, 암투, 질투, 실패 등이 난무하는 쇼비지니스계의 이면과
사랑, 우정, 배신, 화해의 인간내면의 모습을 보여준
화려하고 재미있었던 뮤지컬 영화였지요.

특히 디나로 분한 비욘세 놀즈가 부른  Listen과
에피로 분한 아메리카 아이돌 출신의 제니퍼 허드슨이 부른 One night only과 같은
멋진 음악들이 영화를 더욱 더 가치있게 해줬지요.


이런 영화가 2009년 한국에서 뮤지컬로 세계초연을 가진다고 해서
큰 기대와 관심을 가졌는데
어이없는 캐스팅과 터무니없는 가격때문에
마음만 있고 쉽게 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공연을 했었고
이번엔 각색을 해서 다시 만든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운좋게 할인된 가격의 표를 구할수 있었고
어이없는 캐스팅이 아닌 다른분이
주연역인 커티스를 하신다고 하셔서
잽싸게 예매후 보고왔답니다.




드림걸즈는 뮤지컬 전용극장인 샤롯데 씨어터에서 하고 있답니다.
롯데월드안에 이런곳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 데 분위긴 꽤나 괜찮더라구요.





티켓부스앞에 이번에 드림걸즈로 뮤지컬에 진출하신 분의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메세지를 남겨둔 입간판(?)

후기들을 보면 그닥 호평을 받고 있지는 못한듯합니다.






예매해둔 표를 찾을때 프로그램 북 당첨되었다고 해서 공짜로 얻은 프로그램북
예매할때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기분이 좋더군요.
게다가 뮤지컬에 대한 설명과 공연 사진들로 가득차있어 꽤나 유용했답니다.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커티스역의 박송권씨는 원래 지미역에 더블캐스팅된 분인데 커티스역에도 투입이 되셨는데.
그동안 미루고 미루다가 이분이 하신다고 하셔서 이제서야 보러왔지요.
결론적으론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출처: 드림걸즈 공식블로그>            


2007년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영화 드림걸즈를
무대위로 옮겼을 때 얼마만큼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줄까
어떻게 그 노래들을 살릴까...걱정반기대반을 하고 공연을 봤는데

화려한 LED와 조명으로 꾸며진 무대와
LED 판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 멋진 무대 연출
그리고 빛났던 배우들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워낙 유명한 곡들을 한글로 번역하다 보니
가사가 매끄럽지 못하고 어색하게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각 배역들의 특징과 순간순간의 감정을 맛깔스럽게 살리는 배우들과
혼신을 다한 열창과 연기

바로 앞에서 봤던  그들의 뺨을 타고 흐르는 땀이
결코 헛되지 않아보였답니다.

특히 지미역의 최민철씨와 에피역의 차지연씨에게 큰 박수를~~^^

물론 LED로 인한 눈의 피로감과 너무 앞좌석이라 그런지
사운드 효과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요.

유명한 분의 공연을 보는 것도 괜찮지만
배역에 맞는 연기를 하는 분의 공연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조언을 슬쩍 남겨봅니다.


방금 확인해보니 제가 본 캐스팅과 같은 캐스팅은 더이상 없네요.
 - 7월 캐스팅 스케쥴: http://blog.daum.net/musicaldreamgirls/27

샤롯데 씨어터 처음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Trackback Address :: http://www.gili4u.com/trackback/260 관련글 쓰기
  • 보람찬 No캉스, 뮤지컬과 함께 - 할인받으니 괜찮아

    Tracked from 감각있는 사람들의 모임 센스토리 | 2009/06/30 19:22 | DEL

    우울함에 극치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느새 휴가시즌을 계획하게 하는 무더위속에서 "staycation(집에 머물며 근처에서 피서)"이라는 단어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얇아진 지갑사정이 낳은 슬픈 이야기 이기는 하나,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계속 곱씹기 이전에, 이런 기회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있던 공연문화 - 뮤지컬에 한번 빠져 보시는것은 어떠실지. 여유있는 휴가일정을 이용한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덜면서 즐거운 관람이 가능하며, 특히 평일..

'내가 사는 이야기' 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더해주세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BlogIcon 애쉬™ | 2009/06/28 23: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거 샤롯데 앞 지나면서 맨날 보고 싶어만 했던 건데... 드림걸스가 특히 가창력이 중요하쟎아요~
    재밌는 공연이었다니...저도 이제 한번 표를 구해볼까요?^^ 먼저 같이 갈 사람부터 구해야하겠지만요^^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5 | PERMALINK | EDIT/DEL

      가창력은 배우님들 모두 대단하신거 같아요~
      춤추면서 열창하시는데도 흐트러짐없이....굿이에요 ㅎㅎ
      같이 갈 분은 사진속 모델중에 한분으로~~^^

  • BlogIcon 드자이너김군 | 2009/06/28 2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화는 정말 재미 있게 보았는데.. 드림걸스 영화를 보면서 뮤지컬도 정말 보고 싶더라구요.
    KTF할인받으면 반값일텐데.. ㅠㅠ 흑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4 | PERMALINK | EDIT/DEL

      KTF가 뮤지컬 할인이 되나요? 옷..반값이라면 얼른 가서 함보세요!!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인데~~^^

  • BlogIcon Design_N | 2009/06/29 0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홋..
    뮤지컬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이런 뮤지컬은 한번 보고 싶네요~ㅠ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1 | PERMALINK | EDIT/DEL

      뮤지컬의 세계에 한번 발을 내딛어 보세요~~^^
      저도 작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 BlogIcon 미미씨 | 2009/06/29 0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공연 너무 많이 보러 댕기는거 아니에요? ㅋㅋ

    • BlogIcon 기리. | 2009/06/29 08:50 | PERMALINK | EDIT/DEL

      토요일날은 이거말고 또 딴거 봤어요~ㅋㅋ
      6월달은 미뤄둔 공연 몰아서 봤지요. 그리고 파산!!ㅜㅜ

  • | 2009/07/07 18: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기리. | 2009/07/07 21:21 | PERMALINK | EDIT/DEL

      개인적으로 김승우씨와 커티스역이 매치가 되지 않아서 다른분의 공연을 골랐답니다.ㅎㅎ
      제 생각엔 지미역은 좀 느끼해야 제맛일꺼 같아요.

매혹의 뮤지컬 '돈주앙'에 빠질 수 없었던 이유 문화 2009/02/16 22:05

악마의 마음과 천사의 눈을 가진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파탈인 돈주앙에 대한 뮤지컬을 보고왔습니다.

  - 공연명: 돈주앙
  - 공연장: 성남아트센터
  - 출연진: 김다현(돈주앙), 안유진(마리아), 신의정(엘비라), 한지상(라파엘), 김성민(돈 까를로스),송용태(돈 루이스)
        -       이지숙(이사벨), 스페인 플라멩고팀, 집시악단 등



“모든 남자들은 세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자신이 돈주앙이라고 믿는 남자들, 자신이 돈주앙이었다고 믿는 남자들, 그리고 자신은 돈주앙이 될 수 있었지만 다만 원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남자들.”

                                                                                                      -호세 오르테가 이가세트 ‘사랑에 관한 연구 中에서

'최고의 옴므파탈인 돈주앙은 무대에서 보이지 않았다'
 어떤 여자라도 유혹할 수 있어야 하고, 모든 여자가 함께 하길 원할 정도로 돈주앙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고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땐 스페인 플라멩고팀, 대사 한마디 하지 않고 오로지 춤으로만 열정을 표현하는 그들에게 묻혀버려 존재감조차 미미해져버린 돈주앙만 무대위에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여자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플라멩고를 추시던 여자분의 들러리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옴므 파탈이 아니 그저 잘생긴 동네 건달 정도의 매력밖에 볼 수없더군요. 더불어 돈주앙을 유혹하는 엘비라는 관객인 내가 봐도 왜 돈주앙이 그녀에게 빠지지 않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그저 단순히 주어진 노래와 연기를 할뿐이지 돈주앙에게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다라는 느낌이 없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보는 내내 오리지널팀의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질 뿐이었습니다.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매력적인 인물들을요!!

'정열적인 그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앞서 말한것처럼 주인공인 돈주앙이 내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스페인 플라멩고팀의 무대는 정열적이고 매력적이었습니다. 탭댄스가 주는 경쾌한 리듬과 집시음악이 주는 묘한매력, 플라멩고가 주는 유혹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내더군요.. 돈주앙의 노래가 끝나고 나오는 박수보다 이들의 댄스가 끝나고 나오는 관객들의 박수소리가 훨씬 더 클 정도로 대단한 팀이었습니다.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고 왔습니다. 이들 때문에 6월달에 무지 비싼 플라멩고 공연을 예약했습니다.ㅜㅜ

'화련한 조명과 멋진 연출'
 배우들이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 것에 무지하게 화가 났던 이유는 정말 열정적인 플라멩고 댄스팀뿐만 아니라 지금껏 봐왔던 어떤 공연보다도 멋진 조명과 무대연출을 그들이 망쳤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세트를 사용해서 멋진 것이 아니라 적절한 조명을 통해서 순간순간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몇개 안되는 세트로 모든 상황을 커버하는 데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더군요. 그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몇명의 인물만 빼면 더 바랄께 없을 정도로 멋진 연출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족한 연기에 더 큰 실망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우는 단순히 주어진 대사만 읆조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배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관객이 느낄수 있도록 표현해줘야합니다. 첫 공연부터 완벽함을 바라는 것은 힘들지 않냐라는 변명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의 조커을 연기한 히스레저가 그 연기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 지 떠올려보고, 갈수록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 봤을때부터 '정말 대단하다'라고 칭찬해줄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몇명때문에 정말 멋진 공연에 실망을 하고 돌아서는 관객이 없게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ckback Address :: http://www.gili4u.com/trackback/162 관련글 쓰기
'내가 사는 이야기' 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더해주세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헥세수정 | 2009/02/17 1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15일 공연이 누구였지...동영상의 저 늘씬한 분은...다군인가..주블랙군인가...;;강아저씨는 아닌뎅..
    근데..세부류이면...길군은 어느쪽..?^^

  • BlogIcon 조보 | 2009/02/17 12: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성남아트센터 어땠는지 궁금-
    접근성이랑, 좌석 기타 등등 ㅎㅎ

    • BlogIcon 기리. | 2009/02/19 11:31 | PERMALINK | EDIT/DEL

      접근성은 차가지고 가서 모르겠고..지하철바로 옆이었던거 같고
      좌석은 편했음..좀뒤에서 봤음에도 시야확보도 잘되었고 공연장 옆에 야외에 이벤트같은것도 하고
      괜찮았음

  •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9/02/17 2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연은 언제나 감동이었어요^^
    저도 보고싶어요 ㅠㅠ..
    행복한 시간이었겠네요...부러워요^^
    항상 행복하시구요^^

    • BlogIcon 기리. | 2009/02/19 11:32 | PERMALINK | EDIT/DEL

      ㅎㅎ 해피아름드리님은 나중에 잘하는 분이 하는 공연을 보세요.
      일단 제가 봤을때는 꽤 실망스러웠거든요~

  • BlogIcon PLUSTWO | 2009/02/17 23: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밤에 보는 음식 포스팅보다 더 염장포스트인듯 합니다...ㅎㅎ
    좋은밤 되세요..^^

    • BlogIcon 기리. | 2009/02/19 11:32 | PERMALINK | EDIT/DEL

      헉..음식보다 더 염장인가요?ㅎㅎ 자주 올려야겠는걸요.

  • BlogIcon 소나기 | 2009/02/18 19: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뮤직컬..ㅡㅜ"
    뮤직컬 못본지도 반년이 넘어가네요...

    • BlogIcon 기리. | 2009/02/19 11:32 | PERMALINK | EDIT/DEL

      요즘은 부산에도 공연을 많이 하지 않나요?
      전 서울와서 공연에 관심이 생겨서리~ㅋㅋ

  • BlogIcon 이화미디어 | 2009/02/20 09: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젯밤에 댓글 달고 오늘 아침에 보니 제가 봐도 좀 삐딱한거 같아 지웠습니다.
    공연관람 후의 감상은 저마다 다를 수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강태을씨와 김다현씨가 그토록 차이가 나는줄은 몰랐습니다.
    블로그 댓글 잘 안 다는 편이긴한데.. 어쨌거나 앞으론 좀 더 신중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기리. | 2009/02/23 23:00 | PERMALINK | EDIT/DEL

      네...서로 다른 관점을 가질수 있으니까요! 강태을씨는 잘하셨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되면 태을님의 공연으로 다시 보고 싶어지긴 합니다~

  • BlogIcon wnwndkd | 2009/05/27 11: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주주앙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옴므파탈... 제대로 보여주던데요.... 개인적으로... 주주앙... 강주앙... 추천추천입니다....

꿈을 쫓는 기사 - 맨 오브 라만차 문화 2008/09/23 23:4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상주의적 인물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 산초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가장 냉철하고 심도 있게 묘사한 소설 '돈키호테' 를 주제로 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보고 왔습니다.

2008년 공연의 마지막(22일: 정성화씨, 23일:류정한) 공연을 함께한 친구가 정성화씨의 팬이라 22일 저녁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부리나케 서둘러서 역삼역의 LG 아트센터에 도착해서 저녁과 커피를 먹고 15분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2시간 50여분동안 세르반테스가 보여주는 꿈을 쫓는 기사 돈키호테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돌아왔습니다.

이야기는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가 종교재판을 받기 위해 감옥에 갇히고 그 자신을 변론하기 위해서 스스로는 돈키호테로 감옥안의 죄수들은 각각 다른 인물들로 분해서 돈키호테 이야기를 연기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두 역할을 연기하면서 목소리와 행동거지 등 완벽히 다른 인물을 표현해 내신 정성화씨의 연기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격렬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주신 윤공주님의 표현력도 대단하다는 말밖에 해드릴수가 없네요. 물론 산초역을 하신 이훈진씨와 많은 연기자분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멋진 공연을 만들어 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극장 공연의 또 다른 감동의 거대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조명장치, 완벽한 음향이었습니다.
무대 바로 아래에서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는 데 끝까지 남아서 오케스트라 분들에게도 박수를 치고 나올 정도로 좋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장은 당연히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공식 홈페이지의 이미지를 퍼왔습니다.
(2번째 이미지는 2008년 올해 공연이고 다른 이미지는 예전 공연 사진인 거 같습니다)

작년부터 조금씩 연극, 뮤지컬등을 보기 시작했는데 커튼콜에서 진심으로 열심히 박수를 쳐본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고(물론 다른 공연이 안좋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휴식 시간에 1부의 공연 감동을 잃기 싫어 멍하니 앉아서 무대를 주시했던 적도 처음이고 정말 좋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좀더 자세히 보려고 눈이 아플정도로 집중했던 적도 처음이었습니다.

어릴적에 돈키호테를 읽은 이후로 한번도 관심을 가진적이 없기에 풍차를 괴물로 착각해서 돌진한 바보같은 이미지의 돈키호테만 머릿속에 있던 나에게 이 뮤지컬이 주는 감동은 단순히 배우의 명연기, 화려한 조명과 멋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뿐 아니라 꿈과 현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준 거 같습니다.

막공(마지막 공연)이라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좋았던 뮤지컬이었습니다.

 + 이런 좋은 공연을 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gili4u.com/trackback/30 관련글 쓰기
'내가 사는 이야기' 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더해주세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이힛 | 2008/09/24 09: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역시 연애를 시작하셨어 +_+ 미라나;;;

    • BlogIcon 기리. | 2008/09/24 10:31 | PERMALINK | EDIT/DEL

      늦게 일어나서 출근도 안해놓고 집에서
      내 연애사를 맘대로 쓰고 있는거야 ㅡㅡ;

미디어 로그